혹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시나요? 그렇다면 거북목 증후군을 조심해야 합니다! 목과 어깨 통증은 기본이고 두통, 어지럼증까지 유발하는 거북목! "베개를 빼고 자면 거북목이 좋아진다"는 속설, 과연 사실일까요? 정형외과 전문의가 명쾌하게 답변해 드립니다. 거북목 교정, 베개 선택부터 생활 습관까지 완벽하게 알려드릴게요! (거북목, 거북목 교정, 베개, 목 통증, 일자목, 경추베개)
거북목 증후군이란, 잘못된 자세로 인해 경추의 C자 커브가 변형되어 머리가 앞으로 나온 자세를 말합니다. 마치 거북이처럼 목이 앞으로 쭉 뻗은 모양새라서 거북목 증후군이라고 불리죠. 단순히 자세가 나빠 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목과 어깨 통증, 두통, 어지럼증, 심하면 수면 장애까지 유발하는 질환 입니다. 심할 경우 목 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으니, 가볍게 여겨선 안 됩니다!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잘못된 자세 입니다. 스마트폰, 컴퓨터, 태블릿 PC 등을 장시간 사용할 때 고개를 숙이는 자세가 주범이죠. 특히, 스마트폰을 보는 시간이 긴 요즘 현대인들에게 거북목 증후군은 고질병처럼 여겨집니다. 책상 높이가 맞지 않거나, 높은 베개를 사용하는 것도 거북목 증후군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잘못된 자세가 지속되면 경추 주변 근육과 인대에 무리가 가해지고, 결국 경추의 C자 커브가 무너지게 됩니다. 이러한 변형은 경추 사이의 디스크에도 영향을 미쳐 목 디스크로 발전할 가능성을 높입니다.
거북목 증후군 자가 진단법! 벽에 등을 대고 섰을 때 뒤통수가 벽에 닿지 않으면 거북목 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경추 C자 커브라면 뒤통수가 벽에 닿아야 정상입니다. 하지만, 거북목 증후군이 있다면 머리가 어깨보다 앞으로 나와 뒤통수가 벽에 닿지 않게 됩니다. 또한, 옆에서 봤을 때 귀의 위치가 어깨 중앙보다 앞으로 나와 있는 경우도 거북목 증후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가장 정확한 진단은 병원에서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경추의 각도를 측정하는 것 입니다. 전문의의 진단을 통해 거북목 증후군의 정도를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베개 없이 자면 경추의 C자 커브가 무너지고, 목 주변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됩니다. 이는 목 통증을 악화시키고 거북목을 더욱 심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베개는 단순히 편안한 잠자리를 위한 것이 아니라, 경추의 자연스러운 C자 커브를 유지 하고, 목과 어깨 근육의 긴장을 완화하여 건강한 수면 자세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베개 없이 자는 것은 거북목 교정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절대 삼가야 합니다.
본인의 수면 자세와 체형에 맞는 베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로 누워 자는 경우 6~8cm, 옆으로 누워 자는 경우 10~15cm 높이의 베개가 적당합니다. 개인마다 체형과 수면 자세가 다르므로 베개의 높이도 달라져야 합니다. 너무 높거나 낮은 베개, 또는 너무 딱딱하거나 부드러운 베개는 오히려 거북목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경추의 C자 커브를 유지하고, 머리와 목을 편안하게 받쳐주는 베개를 선택 해야 합니다. 메모리폼, 라텍스, 메밀 등 다양한 소재의 베개가 있으니, 본인에게 맞는 소재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땀이 많은 사람이라면 통기성이 좋은 메밀 베개를, 옆으로 자는 것을 선호한다면 어깨 높이를 고려한 경추 베개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거북목 교정의 시작은 바른 자세 유지입니다. 의식적으로 어깨를 펴고 턱을 당기는 연습을 해보세요. 컴퓨터 모니터는 눈높이에 맞추고, 스마트폰을 사용할 땐 고개를 숙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장시간 앉아서 작업할 경우에는 1시간마다 일어나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거북목 예방뿐만 아니라 척추 건강에도 매우 중요합니다.
틈틈이 목과 어깨 주변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주세요. 목을 앞뒤, 좌우로 천천히 움직여주는 스트레칭은 뻣뻣해진 목 근육을 이완시키고, 경추의 유연성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수영, 요가, 필라테스 등 코어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도 거북목 예방 및 교정에 효과적입니다. 꾸준한 운동은 바른 자세 유지에도 도움을 주고, 전반적인 신체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효과적 입니다.
거북목 증상이 심하거나, 자가 관리만으로는 호전되지 않는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등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물리치료, 도수치료, 운동치료 등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개인의 상태에 맞는 맞춤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보다 효과적으로 거북목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거북목 예방 및 교정을 위해 인체공학적 제품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모니터 받침대, 인체공학적 키보드와 마우스, 스마트폰 거치대 등을 사용하면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는 직장인이나 학생들에게는 인체공학적 제품이 거북목 예방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거북목은 단기간에 좋아지는 질환이 아닙니다. 꾸준한 노력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베개를 빼고 자는 것처럼 일시적인 효과를 기대하는 것보다, 바른 자세 유지, 꾸준한 스트레칭, 필요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 합니다. 거북목은 방치하면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초기에 적극적으로 관리하여 건강한 목과 척추를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지금부터라도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꾸준히 스트레칭하는 습관을 들여 거북목으로부터 벗어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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